가수 겸 배우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이 결혼 2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으며,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지연의 법률대리인 최유나 변호사(법무법인 태성)는 5일 오후 공식 입장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그는 “양측이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결국 별거를 거친 뒤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며 “절차를 위해 법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 변호사는 이어 “당사자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자극적인 보도나 근거 없는 추측성 댓글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지연 역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전하며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서로에 대한 충분한 대화를 나눈 끝에 합의하에 이혼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공식적인 입장을 신속하게 밝히지 못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지난 6월부터 제기되어왔다. 당시 부산·경남 지역의 방송사인 KNN의 야구 중계 도중 이혼설이 언급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고, 지연 측은 별도의 소속사가 없는 상황에서 전 소속사를 통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이혼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황재균이 새벽까지 이어진 술자리에 참석한 모습이 SNS를 통해 공개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그는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함께 아침까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알려졌지만, 이에 대해 별다른 해명 없이 침묵을 유지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지연은 지난달 20일 약 3개월 만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영상에서 지연은 이혼과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결혼반지가 보이지 않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서는 티아라의 단체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과 밝은 표정이 담겨 팬들에게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한 지연은 ‘거짓말’, ‘롤리폴리’, ‘보핍보핍’, ‘너 때문에 미쳐’, ‘러비더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공부의 신’, ‘정글피쉬2’, ‘드림하이 2’, ‘너의 노래를 들려줘’,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화녀’ 등 다양한 작품에서 배우로서의 입지도 다져왔다.
결혼 생활의 마침표를 찍은 두 사람은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팬들과 대중들은 이들이 앞으로도 자신의 분야에서 좋은 모습으로 활동을 이어가길 응원하고 있다.
More Stories
마동석♥예정화, 혼인신고 3년 만에 늦깎이 결혼식 올려